Hurt

Nine Inch Nails, (live) (1995)

https://youtu.be/dhh21crSohs?feature=shared 

 

글 하나 쓴 김에 더 추천합니다

밤 새면서 들으면 좋은 노래

감성 미쳤습니다. 그리고 릭앤모티 삽입곡이죠 

초반 시즌에 상당히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릭모 삽입곡은 다 좋은데 하나하나 올리기엔 부끄러움

가사가 조금 남자 멘헤라 같아서 웃겨요. 

 

 

 

All Too Well (10 Minute Version)

Taylor Swift

https://youtu.be/sRxrwjOtIag?si=N44r9spBZH1Uzyiv 

 

요즘 계속 듣고있는 All Too Well... ᵔ ⩊ 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시간 계산을 하면 좋습니다

샤워 할 땐 두 번 듣고, 이동 할 땐 세 번 듣고 

작업 하면서도 다섯 번은 듣고 그래요

집중을 잘 못해서 짧은 곡 들으면 자잘한 행동이 많아지는데

이 곡은 긴데도 흐름이 있어서 안정된 느낌이라 좋아요

아무튼 좋으므로 강력 추천하는 노래입니다

 

 

Goodbye Moonmen

Rick and Morty

https://youtu.be/TgqiSBxvdws

 

 

aftersun (2022)

2023.03.15


"사랑은 우리가 스스로를 돌보는 것까지 바꾸지.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춤이야. 우리 자신의 모습이지."

단편적 기억을 담아낸 이야기.

칼럼과 소피의 모습을 계속해서 담게 되는 영화다. 영화는 선명히 모든 기억을 남겨두기보다 순간마다 충실하다. 아빠와 함께 튀르키예 여행을 온 소피처럼 여행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소피를 사랑하는 아빠 칼럼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하고.

현재의 소피가 바라보는 것은 물 밑에 있는 이야기다. 온전히 순간만 남은 단편적 기억으로 아빠와의 기억을 맞추어내는 것이 반복되고, 그 해의 여름은 어른 소피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캠코더 속 어린 기억을 마주한 소피가 보는 아빠의 모습은 11살 때보다 선명해진다. 칼럼은 쓸쓸함과 외로움을 안고서도 벅차도록 소피를 사랑했고, 이것이 모든 장면에서 확연히 느껴진다. 화면을 넘어서며 계절과 감정이 전해졌다.

해가 떠 있을 때도,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칼럼은 소피를 여전히 사랑하고 소피도 그러하다. 칼럼과 소피가 넘지 못할 깊은 바다는 태양이 비추고 부녀는 멀리서도 서로를 새긴다.

기억의 정중동이라는 한줄평이 인상적이다.

———

체계적이만 허물없는 연출로 나를 사로잡은 영화.
빛과 어둠, 노란색과 파란색, 애프터썬과 베란다 난간.
확실하면서도 모호한 에너지가 있다.


What Was I Made For?

Billie Eilish

https://youtu.be/dpnTd9Dx2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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